나이키에서 일 하다

제로백 PC방 직영점

점장이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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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갈수록 직장이라는 개념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엔 학창 시절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가고

좋은 대학은 대기업의 등용문 역할을 했다.

지금은 대기업 취업 후에도 퇴사가 많아지고 있다.

아마도 대기업이 예전만큼 인생을

책임져 주지 않는다고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

부만사는 직영점 직원들을 단순히 일하는 기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부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애사심 같은 걸 기대하지 않는다. 회사의 주인도

애사심을 갖기 쉽지 않은데 타인에게 기대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노동만 강요하지 않고 그들과 함께 성장하려면

기본적으로 경제적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

경제적인 어려움이 없을 때 올바른 선택을 할

확률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원래 인간은 농경사회 이후 먹을 것이

풍요로워지고 나서 문화, 예술 활동이 시작됐다.

피시방 일은 솔직히 반복하는 지루한 일이다.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일적으로 성장은 멈춘다.

일을 개인의 성장으로 인식하게 된다면

피시방 일은 오래 할 수가 없다.

일에 대한 개념이 달라져야 한다.

개인 성장의 주체는 일이 아니라 [나] 여야 한다.

작년보다 올해 돈을 더 많이 벌고, 직급이 올라가고,

하고 싶은 일들을 해 나갈 때 성장한다고 느낀다.

일 자체가 주는 전문성 보다 개인의 경제적 성장을

부만사는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누구나 승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서 동기부여를 제공하려고 노력한다.

부만사가 해야 하는 일은 회사를 성장시키고

직영점을 확장하면서 브랜드로서 인정받는 것이다.

그래야 일하는 직원들도 함께 성장한다고 믿는다.

회사는 늘 그대로 있으면서 직원들에게 책임을

떠넘긴다면 아무도 본사를 믿지 못할 것이고

오래되지 않아 떠날 것이다.

부만사 그리고 제로백은 누군가 열심히 하기를

기대하기 보다 열심히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다.

머지않아 제로백 직영점에서 일한다는 것이

자랑이 될 수 있도록 하루하루를 헛되이 쓰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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