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불안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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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해내는 것을 보면 쉬워 보인다.

막상 내가 해보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직장을 그만두고 자영업을 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잘못된 생각에서 시작된다.

자영업도 사업이다. 우리가 잘 아는

대기업과 근본적으로 다를 것이 없다.

대기업은 사업 규모가 크기 때문에

업무가 세분화되어 있을 뿐 결국

하는 일은 같다.

자영업은 그 많은 일을 혼자 담당해야 한다.

물론 자영업으로 시작해서 사업으로 키운

사람들도 많이 존재한다.

그것이 지금의 프랜차이즈다.

내가 시작하는 자영업을 장사로 규정할지

사업으로 규정할지는 스스로 하기 나름이다.

사업의 관점에서 본다면 고객 중심적

사고를 하고, 장사 개념으로 본다면

사장 중심적 사고를 많이 한다.

요즘은 정보가 넘치도록 많은 시대다.

그만큼 고객들도 정보가 많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 말은 고객 만족을

시키는 게 점점 더 어려워진다는 뜻이다.

가게 오픈하면 손님들이 알아서 찾아와 주겠지?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차가 없으면

갈 수도 없는 외진 곳에 오픈해도 좋은 매장은

고객들이 먼저 알고 찾아와 주는 것이 요즘이다.

장사는 고객의 관점에서 시작해야 한다.

내 입맛, 내 취향, 내 성향에 맞게 운영한다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어떤 사업을 하려면 내 고객이 누구인지,

그들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첫 번째다.

끊임없이 고객을 공부해야 한다.

고객이 말하지 않아도 서비스를 개선해 나간다면

그 매장은 실패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다.

장사는 오픈하면 끝이 아니다.

오픈했다고 해서 더 이상 할 것이 없는 것이 아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듯이

계속해서 고민하고 실행하지 않으면

결국 종착지는 정해져 있다.

그것이 바로 폐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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