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사장님이라면 필수로 해야하는 페이스북 광고 세팅법 

살면서 적당히라는 말을 자주 쓴다.

PC방 장사에 있어서 적당히는 어디까지일까?

적당히의 기준은 대체 어디일까?

PC방 장사에서 적당히라고 한다면 아마도

'없다'가 맞을 것 같다.

자영업 중 PC방은 타 업종에 비해서 경쟁 타깃이

매우 명확하다. 다른 자영업은 사실 애매한 경우가 많다.

가장 대표적으로 요식업이다.

요식업은 입에 들어가는 모든 먹거리가 경쟁사다.

사람이 하루에 먹을 수 있는 양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내 음식을 먹기 전에 다른 음식을 먼저 먹는다면

내 가게 매출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PC방은 사정이 다르다.

PC방의 대안은 없다. 따라서 유일한 경쟁상대는

내 PC방과 가장 가까운 인근 PC방이다.

경쟁상대가 명확한 만큼 매출을 개선할 방법이 많다.

그중 하나가 페이스북 광고다.

왜 우리 매장에 손님이 없을까? 경쟁 PC방과

사양의 차이는 있는지, 시간대별 가동률 차이는 있는지

먹거리 다양성이 차이가 나는지, 가격대는 적절한지 등등

모든 비교 대상이 명확하기 때문에 잘 파악해서

개선해 나간다면 매출이 올라간다.

다만, 다니던 PC방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

현재 다니던 PC방에 큰 불만이 없다면 새로운 PC방을

찾아 나서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고객들에게 내 PC방을

소개하고 한 번쯤 찾아오게 하는 것이 결국 홍보다.

전에도 말했지만 사장님들은 할 일이 너무 많다.

전단지 들고나가서 돌리고 다닐 틈이 없다.

사람을 뽑아서 전단지를 돌리기엔 감시도 힘들고

돈도 많이 들어간다. 가성비 좋게 효율적인 방법이 무엇일까?

결국 온라인 광고가 최선이다.

온라인 광고는 어렵다. 매체도 너무 많고 이해하기 힘들다.

콘텐츠도 만들어야 하고 광고 설정도 복잡하다.

이걸 또 언제 공부하고 있어야 할까? 그러나 공부한다면

반드시 경쟁 매장보다 경쟁 우위에 설 수 있다.

노력은 이런 것을 말한다. 내가 무엇을 더 노력해야 하고

무엇을 집중해야 할지 아는 것도 굉장한 힘이 된다.

여전히 PC방 프랜차이즈 영업사원들은

우리 브랜드는 경쟁력이 좋아서 차려만 놓으면

사장님은 할 것 없이 돈을 벌수 있다.

경쟁하지 않고 독점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제발 좀 순진하게 그 말을 다 믿지 말고 합리적인 의심을

해보길 바란다. 말은 믿지 말고 실체만 믿었으면 한다.

실제 매장을 가보고 사장님은 놀고 있는데 손님은 많은지,

사장님을 만나서 본사가 하는 얘기가 맞는지 말이다.

고작 4~5천만 원짜리 자동차도 시승을 해보고 사는데

3억이 넘게 들어가는 창업에는 어떻게

아무런 의심을 하지 않는지 여전히 의문이 든다.

PC방 장사는 절대 쉽지 않다. 매출이 잘 나오는 사장님은

매우 똑똑하고 부지런하다. 그래서 고객을 쉽게 뺏기지 않는다.

순진한 생각으로 쉽게 PC방을 생각하고 덤빈다면

머지않아 폐업을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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